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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임시정부 100주년, 청년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합시다!

동대문홍보 2019. 2. 7. 17:03

 

 

 

1932년 1월 8일, 일본 히로히토 천왕의 행렬을 향해서 수류탄이 날아왔습니다.

거사는 실패로 돌아갔으나 이 사건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많은 외신에게도 알려졌습니다.

 

 

 

▲이봉창의사 의거 보도기사 (출처: 독립기념관)

 

 

당시 일본 히로히토 천왕의 행렬에 수류탄을 전진 사람,

그는 바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청년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입니다.

 

이봉창 의사는 어려서부터 일본인이 경영하는 제과점의 종업원, 남만에서 철도원으로도 근무하면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학대와 차별을 받았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탓에 이러한 굴욕적인 수모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이봉창 의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들과 생활하며 면밀히 관찰하게 되는데요.

 

일본에서 생활하던 이봉창은 1926년 어느 날 천황 즉위식을 구경하던 중

이러한 행차 시에 폭탄이 있었다면 일왕을 쉽게 처단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봉창 의사 선언문 (출처: 독립기념관)

 

 

이봉창 의사는 약 6년간의 일본생활을 마치고 이러한 생각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1931년 1월에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로 건너가

김구선생과 의기투합하여 일왕폭살계획을 추진합니다.

 

그 결과 1932년 1월8일 이봉창의사는 일왕 히로히토의 행렬이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군중 속에서 수류탄을 투척했습니다.

 

하지만 이 거사는 히로히토 천왕이 다치지 않아 실패하였는데요.

 

 

 

(출처:국가보훈처 블로그)

 

 

이 거사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 날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우리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이 거사가 기폭제가 되어 이는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로 이어졌으며,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에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일제에 저항하고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이봉창 의사의 용기를 우리는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기억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