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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왕 지순경

서울경찰 2016. 5. 27. 09:09













헌혈왕 지순경


권 씨는 마음이 급합니다.

화상을 입은 아버지의 수술에 다량의 헌혈증이 필요한데 백방으로 뛰어보아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낙담하던 찰나 등장한 "헌혈왕 지순경"

지인에게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기근 순경은 모아둔 현혈증 50장을 망설임 없이 쾌척했습니다.


헌혈증을 전달하던 그 순간이 생애에 손꼽히게 행복한 기억이라는 지 순경.


꾸준한 헌혈 끝에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 수여의 영광을 안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지 순경의 특별한 이력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심리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공인행정관리사 등 무려 40여종이나 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네요!


"도대체 그 많은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방면으로 공부하다 보면 누군가 도울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아서요. ^^"


실제로 지 순경은 그간 취득한 자격증을 봉사활동에 요긴히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곧 '봉사왕'으로 불리울 날이 올 듯합니다. ^^


"헌혈왕"이란 말에 멋쩍은 표정을 짓는 지기근 순경!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초심, 평생 간직하길 바랍니다.









제작 : 홍보담당관실 김성은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