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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자살기도자를 구한 초보경찰의 성장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2. 11. 16:40

자살기도자를 구한 초보경찰의 성장기

 

지난 129일 유난히도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18:00경 정태식 경위와 실습생인 이종화 순경은

순찰교대를 위해 파출소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그 때 떨어진 112신고!!

자해경험이 있는 여성이 16시경에 나가서 연락 두절되었다고..

 

바로 요구조자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핸드폰은 이미 꺼져있었고

 

119에서 최종 위치를 확인하였지만 기지국 위치주변에 모텔이 많아 난감한 상황!!!

 

 

하지만 정태식 경위와 이종화 순경은 긴급한 상황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바로 요구조자의 사진을 전송받아 모텔을 탐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모텔관계인으로부터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긴급한 상황 설명 후 현장요청하여 객실을 열어보니!!!

요구조자가 왼쪽 팔오금에 굵은 주사바늘을 이용해 혈관을 찌르는 자해를 하여

 

 

요구조자의 팔에는 여러 개의 주사바늘 자국에 바닥에는 피가 흘러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같이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응급치료를 하였고,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현장에 도착한 어머니께 상황 설명 후 병원으로 후송조치 하였습니다.

 

 

실습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건을 접한 실습생 이종화 순경은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굉장히 뿌듯했고,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앞날에 고민이 많던 시기에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언덕을 오르시던 할머니를

마치 자신의 부모님인 것처럼 도와드리는 경찰관을 본 후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는 이종화 순경!!

 

항상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는 멋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종화 순경!!! 앞으로 방배경찰서에서 멋진 활약 기대해봅니다~~

 

정태식 경위, 이종화 순경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