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멈춘 4분... 그때가 골든타임입니다.
해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심장이 갑자기 멈추어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약 2만여 명에 이른다고 통계청(2006~2010)이 밝혔습니다.
심장이 갑자기 멈춘 경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그 생존율이 50%를 넘고 소생 후 후유증 없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심장이 멈추고 4분이 지나면 소생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생존한다 해도 뇌 손상의 가능성도 매우 커지게 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장이 멈춰서 쓰러지는 환자의 대부분은 집이나 지하철역과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며, 이런 경우에는 119등이 도착하기 전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주어야만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뇌 손상의 가능성을 줄여 소생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서대문경찰서에서는 한 명의 귀한 생명을 살리고 심장이 멈춘 4분의 골든타임을 소홀히 보내지 않기 위해 교통외근직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는 학구열
오늘 교육은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의 강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사례를 바탕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했습니다.
강사 말에 따라 하는 초보 학생들
교통외근 근무 중에 닥칠 수 있는 상황에 미리 대비하여 귀한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소중한 교육시간을 잡았습니다. 참석자 모두 내 가족이 닥친 상황이라 생각하며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부서지면 변상해야 하나...
간단한 교육만으로 불시에 언제 누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내 가족과 목숨을 지켜낼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값지고 뿌듯한 교육이었습니다.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1. 심정지 확인
먼저 환자의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눈 떠 보세요.”라고 소리친다. 환자의 몸 움직임, 눈 깜박임, 대답 등으로 반응을 확인하고(심정지-무반응), 동시에 숨을 쉬는지 또는 비정상 호흡을 보이는지 관찰한다(심정지-무호흡 또는 비정상 호흡). 반응이 없더라도 움직임이 있거나 호흡을 하는 경우는 심정지가 아니다.
2. 도움 및 119요청 방법
환자의 반응이 없으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즉시 스스로 119에 신고한다. 만약 주위에 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자동제세동기를 함께 요청한다.
3. 가슴 압박 30회 시행
먼저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한다. 가슴 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가슴이 5-6 cm 깊이로 눌릴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또한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4. 인공호흡 2회 시행
인공호흡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서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뒤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5.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시행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는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6. 회복자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계속 반복하던 중에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도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호흡이 회복되었으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그 후 계속 움직이고 호흡을 하는지 관찰한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지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즉시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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