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故 윤태균 경감의 사연인데요. 다친 고라니를 구하려다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순직한 분이십니다. 지난 4월 27일 밤 10시 여주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고라니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윤 경감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고라니를 갓 길로 옮기고 동료를 기다리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故 정옥성 경감의 눈물의 영결식(4월 18일)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경찰관의 순직소식을 듣게 되니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네요.. 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건 윤태윤 경감의 가족이야기입니다. 故 윤 경감은 슬하에 1남 1녀를 둔 가장으로 1년 반 전 천식으로 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