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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2

어느 북한이탈주민의 꿈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은 동대문경찰서 보안계에 큼지막한 화분이 배달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인, 그것도 탈북 시인이 경찰의 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여성의 몸으로 홀로 탈북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간 북한이탈주민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꿈은 바로 '시인'이 되는 것! 북한에서 중국, 라오스, 태국의 3개 국경을 넘나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그 순간까지. 그녀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던 진정한 '꿈'이었습니다. 2011년 5월 19일. 하나원을 수료하고 당당한 우리나라 시민으로서 한 걸음을 내디딘 후, 그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시를 적어 나갔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요. 그녀의 시에 대한 열정을 알아챈 동대문경찰서 보안계 경..

단언컨대, 내가 최고의 이색 경찰입니다!

단언컨대, 내가 최고의 이색 경찰입니다! - 이색 경찰로 뽑힌 서울경찰 만나보기 - 공상과학 애니메이션 월-E를 기억하십니까? 지구 종말로 텅 빈 땅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하는 로봇의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아무도 없는 땅에 도로를 놓고, 건물을 세우고, 사람들이 살게끔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데 몇 명의 사람이 필요할까요? 로봇 월-E라면 혼자서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로봇 월-E 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진 한 사람의 경찰관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중랑경찰서에 근무하는 한종철 경위입니다. 단언컨대, 한 경위는 이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사람입니다.^^ 지난 8월 14일 경찰청 게시판에 이색 경찰을 뽑는 재미있는 문구가 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