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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2

(혜화)도심 속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도심 속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지난 6월 2일 오후 12:00경에 덕산파출소에 옆집에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마침 덕산파출소에서 다른 신고를 처리하느라 신고에 나갈 순찰차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혼자 남아있던 조윤식 경관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파출소 문을 잠그고 나서 즉시 현장으로 뛰어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주택 2층에서는 검은 연기가 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당시 집에 사람이 없고 1층 대문은 잠겨 있어 담을 넘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2층 출입문 역시 번호키로 잠겨 있어 다시 수회 소리를 질렀으나 인기척이 없어 2층 난간을 잡고 돌아 연기가 자욱한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안에 들어가 큰소..

(서초) 스파이더 절도범의 비참한 최후

-스파이더 절도범의 비참한 末路- 지난 2월 18일... 설 명절 첫날이었죠. 피의자 송00은 서초구 소재 14층 아파트의 현관문을 손괴하고 침입, 금품을 절취 중, 집주인이 귀가하자 베란다에 빨랫줄을 묶어 고정하고 그 줄을 타고 1층으로 도망가다가 화단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집 주인의 신고로 송00은 철컹철컹 체포되었고요. 수사해 보니 피의자는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7회에 걸쳐 약 1억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범행 수법이 참 놀라웠습니다. 영화나 뉴스를 통해 ‘밧줄을 이용하여 절도를 해보자,,’라고 영감을 받은 피의자는 고층아파트 옥상에 빨랫줄을 묶어 고정시키고 본인 몸 또한 빨랫줄로 묶은 다음 아래로 층층이 내려오면서 베란다가 열려있는 집을 골라 침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