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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17

헌혈왕 지순경

헌혈왕 지순경 권 씨는 마음이 급합니다. 화상을 입은 아버지의 수술에 다량의 헌혈증이 필요한데 백방으로 뛰어보아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낙담하던 찰나 등장한 "헌혈왕 지순경" 지인에게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기근 순경은 모아둔 현혈증 50장을 망설임 없이 쾌척했습니다. 헌혈증을 전달하던 그 순간이 생애에 손꼽히게 행복한 기억이라는 지 순경. 꾸준한 헌혈 끝에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 수여의 영광을 안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지 순경의 특별한 이력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심리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공인행정관리사 등 무려 40여종이나 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네요! "도대체 그 많은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방면으로 공부하다 보면 누군가 도울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아서요. ^^" 실..

어떤 경찰관의 은밀한 '투잡' 일지

어떤 경찰관의 은밀한 '투잡' 일지 "아니.. 경찰관이 투잡을 뛴다고요?" "네~ 맞습니다. ^^" 서대문경찰서 연희파출소 이상도 경위가 두 번째 직업을 가지게 된 것도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처음엔 자택 근처에 위치한 '두리홈'이라는 단체 일을 몇 번 도와줬던 것뿐인데 이 경위는 또 다른 직업의 매력에 빠져 도저히 그만 둘 수 없었다는데요. 이쯤 되면 눈치 채셨죠? 이 경위의 은밀한♥ 두 번째 직업! 바로 자원 봉사입니다. ^^ 이 경위는 지금까지 총 308회 1,036 시간의 실적을 올린 프로 자원봉사자 인데요. 무료 도시락 배달부터 캠페인 · 바자회 등 각종 행사 보조 역할까지... 비번, 휴무마다 봉사활동 일감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쉬는 날에 봉사활동까지 하면 피곤하지 않으세요?" "특별히 거..

(금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가다!

지난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는 '2015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필자가 '2015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을 취재하러 간 이유는, 서울 금천 경찰서 백산지구대에 근무하시는 박주만 경위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기 때문인데요. 봉사 일을 스스로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친지·가족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홀로 다녀온다는 박주만 경위에게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후배가 사진으로나마 기념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인데요..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여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를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공을 널리 알림으로 인해 나눔 문화를 널리..

(성동)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파출소로 걸려온 한 전화 웬 할아버지가 날도 더운데 오랫동안 길가에 앉아 계신다며 걱정이 가득 담긴 주민 아주머니 목소리였습니다. 경찰관들이 출동하여 할아버지께 왜 이 곳에 앉아 계시는지 묻자, 혼자 사는데 너무 적적하여 잠시 바람이라도 쐬러 나왔다가 더운 날씨에 기력을 잃고 계속 앉아있게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원들이 할아버지를 부축하여 순찰차로 모시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집에 도착할 때까지 말동무가 되어드렸습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성동경찰서 청렴동아리 푸름방에서는 소외된 이웃, 주민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 여기서 잠깐! 청렴동아리 푸름방이란??? 청렴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의무위반을 근절하고 올곧..

(금천) 헌혈로 사랑을 전해요

당신의 헌혈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최근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생명을 다투는 환자에게 혈액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헌혈자 수가 감소하여 국내 수혈용 혈액이 급감했다는 소식인데요.. 이러한 국민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가적 혈액 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금천경찰이 앞장섰습니다. 6월 24일 목요일 아침 헌혈 차량 1대가 금천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오전, 오후에 거쳐 금천 경찰서 직원들과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헌혈을 통해 사랑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메르스 영향으로 헌혈 희망자가 급감함에 따라 혈액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소식에 서울경찰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는데요. 단체 헌혈도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

(금천) 학교 밖 청소년과 새 희망을 꿈꾸는 'STEP BY STEP'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새 희망을 꿈꾸는 'STEP BY STEP'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경찰관을 본다는 것은 참 드문 일이었죠? 최근엔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초·중·고등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강의도 하고 같이 운동도 하면서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학교전담경찰관인데요. 학교전담경찰관을 SPO(School Police Officer)라고도 합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으로, 4대 사회악 중의 하나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위해 직접 학교에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에게 교육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에 찾아가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지요...

(서부) 똑.똑.똑 사랑의 피자배달 왔습니다!

똑.똑.똑 사랑의 피자배달 왔습니다! 봄날의 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토요일, 프렌딩스쿨 졸업생 8명과 서울서부경찰서 SPO(학교전담 경찰관) 3명, 청년멘토, 봉사단체 ‘행복잡꼬’가 아주 특별한 일을 하고 왔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 ‘송죽원’에 사랑의 피자배달을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 프렌딩 스쿨 :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 했던 청소년들이 66일간의 희망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행복잡꼬에서 준비한 피자트럭과 프렌딩스쿨의 청개구리 봉사단, 가수 박상민과 가수 강수진, 개그맨 헌병수. 이재형, 정진욱, 마술사 김종수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봉사활동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SPO경찰관들과 청개구리 봉사단이 열심히 피자를 만드는 동안 바..

(남대문) 서울역 노숙인들을 돌볼 ‘새 형님’이 왔어요

서울역 노숙인들을 돌볼 ‘새 형님’이 왔어요 전국에서 노숙인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돌볼 ‘새 형님’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울남대문 경찰서 서울역 파출소 한진국(54) 경위가 1월 28일부터 장준기(53) 경감의 뒤를 이어 노숙인 관리를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큰형님’으로 불리며 노숙인을 가족처럼 돌봐왔던 장준기 경감은 경위에서 한 계급 승진해 서울역 파출소를 떠나 충북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노숙자를 보살피고 관리하는 업무는 힘들고 까다롭고 신경 쓸 부분이 많은 탓에 지닌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낸 후임자 공모에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다가 마지막 날에 한진국 경위가 유일하게 지원하면서 공백을 메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장준기 경감도 한진석..

맛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2014년 11월 25일 오후 1시. 서울동작경찰서 앞. 점심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론가 출동하는 경찰관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출동 대기 중인 미니버스에 올라탑니다. 다행히 경찰관들의 표정을 보아하니 심각한 일은 아닌 듯하네요. 이윽고 출발한 버스는 10여 분을 달려 주택가의 어떤 건물 앞에 멈춰 섭니다. 짜잔~! 오늘의 목적지는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청해복지재단입니다. 사실 동작경찰서는 매년 관내 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청해복지재단과 함께하기로 했답니다. 행사장은 김장 준비태세로 금세 분주해졌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무장갑과 앞치마로 중무장하는 경찰관들! 선명한 붉은빛 고무장갑이 오늘따라 늠름하게 보입니다. 재빠르게 준비를 마친..

(금천) 서울 금천구민들의 수호천사 윤현정 경관을 소개합니다

서울 금천구민들의 수호천사 민원 奉仕실 윤현정 경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금천경찰서 민원 봉사실에서 근무하는 윤현정 경사입니다^^. 저는 15년 여간 경찰 업무를 하면서 유독 민원실에 가장 오랜 시간을 근무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민원실은 비교적 자유로운 출퇴근과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지만 셔터문을 여는 순간 평화가 깨지는 곳입니다 ㅋㅋ 군대 갔다 온 분은 다 아시겠지만 민원실은 ‘의무대’와 같은 곳이죠 뼈 다친 환자, 머리 다친 환자, 실명된 환자 할 것 없이 모두 치료해줘야 하는 곳이 의무대라면, 피해자, 가해자, 참고인, 억울한 자, 혐의자 할 것 없이 모두 법 테두리 안에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곳이 바로 민원실입니다. 민원실 1일 평균 방문 인원은 200~250여 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