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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4

서울, 그리고 서울경찰 - 영등포경찰서 편

서울. 서울은 수도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신라의 도읍이었던 서라벌에서 유래되었다는 게 다수설이며, 어원에 대해서는 새벌(新城), 새벌(東城), 쇠벌(金城)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합니다. 신라의 서라벌도, 고려의 개성도 당대엔 '서울'의 어원이 되는 말로 불렸다고 하니, '서울'을 국토상의 위치와 결부시켜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재로서는 낯설지만, 우리나라의 수도를 순우리말로 표기하는 것은 그 자체로 뜻깊은 일입니다. 60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의 수도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서울.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는 950만여 명의 시민. 서울경찰은 서울의 안전과 질서유지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본 기획기사를 통해 앞으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와 그 경찰서가 지키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

(종로)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분주한 사무실의 아침! 한 여직원이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붙들고 안절부절못해하며 한참을 통화 중입니다. 걱정이 된 동료 직원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검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라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2시간 동안 통화가 계속되었고 뭔가 수상함을 느낀 동료들이 검사 사칭하는 자 아니냐고 보이스피싱 같다며 만류하였으나 여직원은 개의치 않고 돌연 밖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뒤로 여직원이 연락도 두절되고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동료는 급하게 112로 신고를 했습니다. "동료가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연락이 두절됐어요." 위험을 직감한 관수 파출소 경위 이석호, 신연수는 대상자의 인상착의를 파악 후, 신속히 관내에 있는 관련은행에 전화하여 여직원 방문 여부를 ..

(성동) 계속되는 악순환, 속고 속이는 보이스피싱 일당들

계속되는 악순환, 속고 속이는 보이스피싱 일당들 성동경찰서에서는 지난 3월부터 두 달여간에 걸쳐 “검찰청 직원인데 금융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빨리 예금을 안전한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속여 모두 11명으로부터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가로챈 일당 14명을 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의심계좌 지급정지, 인출금 제한, 지연 인출 등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경찰과 금융권의 조치들로 인해 대포통장을 이용한 피해금 인출이 점차 어려워지자, 직접 통장명의자(일명 ‘통주’)를 포섭하여 범행에 가담시켜 은행창구에서 피해금을 인출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주’와 빼돌린 돈을 회수하려는 ‘수금책’등 보이스피싱 일당들 사이에서 제 2의 범행이 부쩍 증가했는데요~ 지난 5월 다급..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급되었습니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 "당신 명의의 통장이 발급되었습니다." "어라, 난 통장을 발급한 적이 없는데?" 수사기관이라며 출석을 요구하는 전화에 보이스피싱인 것 같아 끊으려했지만, 알고보니 발급하지도 않은 통장이 '대포통장'이 되어 있었으며 본인이 그 주인이 돼버린 사실을 확인하고 황당해져버립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겪은 당신.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황당한 상황은 현실에서도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자, 이제부터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위조해 200여개의 대포통장과 25대의 휴대전화를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의 검거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서울중랑경찰서 수사과는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사진만 바꿔치기를 해 위조 주민등록증을 만든 뒤, 시중은행 40개 지점에서 대포통장을 만들어 중국과 국내에 유통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