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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상봉 2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지난 7월 24일 조용하던 노원구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갑자기 통곡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무려 28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와 딸 김 모씨(79세)와 그의 딸 김 모씨(46세, 여)가 그간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기쁨을 참지 못하고 결국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18살 때 헤어진 딸은 중년의 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만남을 주선한 홍재연 경사와 주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들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족은 강원도 주문진읍에 살고 있었습니다. 김 모씨(46세, 여)와 그녀의 여동생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5살 ..

보고 싶은 사람아!! 40년간 헤어진 남매의 상봉

보고 싶은 사람아!! - 40년간 헤어진 남매의 상봉 - 40년이 지나도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40년 전의 일입니다. 모두가 못 살던 시절 저희 20대 남매가 사는 집은 더 어려웠습니다. 남동생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며 집을 나갔고, 나는 동생에게 몇 푼 안 되는 돈을 집어 손에 넣어 주었습니다! 이게 제가 동생을 본 마지막 모습입니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손 모씨(여67세)가 동대문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헤어진 가족 찾기 창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을 TV로 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나가 말한 동생은 현재 한국음식의 대가 11인중 한사람으로 한국음식조리인연합회 봉사단장을 맞고 있었고, 박정희·최규하·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리장이었습니다. KBS행복한 밥상·MBN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