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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노인이 20대 범인을 잡았다구요??

서울경찰 2012. 5. 7. 10:20

세상에 이런일이....

77세 노인이 20대 범인을 잡았다구요???


지난 화요일 아침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일하시는 이00 할아버지는 여느때와 같이 식당에 출근하여 영업준비를 마치고 은행에 일을 보러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앞에서는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자폐성 장애를 가진 20대 남성이 길을 가던 말레이시아 남녀 관광객 2명을 향해 재단용 가위를 휘두르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이00 할아버지께서는 7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가위를 휘두르는 범인의 배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놀란 범인이 가위를 떨어뜨리고 도망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최근 분당선 담배녀니 맥주녀니 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은 한 노인의 희생정신은 우리들의 고개를 저절로 숙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 중부경찰서에서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할아버지께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현했답니다.  

 

 

 

서울중부경찰서 경무계 홍보팀장 박재홍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