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여러분~자전거보험 자동 가입 알고 계셨나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겨울이 가고 어느새 벚꽃이 활짝 피고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

 

날이 풀리면서 그동안 집에만 웅크리고 있던 사람들도

봄기운을 만끽하러 저마다 취미활동이나 나들이를 나서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는데요~~~

 

화창한 봄이 오면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역시 속속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뚜둔!!!!

 

 

 

 

날이 좋아지면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을 서울 전역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각종 자전거 사고 역시도 증가하고 있어요!!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2~2016년 5년간 자동차와 부딪히는 자전거 사고는

해마다 25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이용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도로가 늘어나고

안전지침을 비롯 많은 자전거 관련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는 것!!!!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 혼자 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을 소개할까 합니다. ^^

 

도로에서 자전거는 차로 분류 되는 것 다 아시죠?

자전거로 대인사고를 내면 자동차 대인사고보다 더 심각할 수 있어요.

 

자전거가 거의 100% 책임져야 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보호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때에 따라서는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래서 자전거보험이란게 생겼는데요.

이 자전거보험을 지자체에서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동 가입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

 

 

 

 

서울시에서는 2015년 노원구청이 최초로 전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자동가입을 시행,

뒤이어 성동구청, 강북구청도 올해부터 자전거보험 자동가입을 시행했어요!!

 

그렇다면, 자전거보험 자동가입이란 무엇이냐?

 

개인적으로 가입해야 했던 자전거보험을

지자체인 구청이 전 주민을 대상으로 1년의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을 한거에요. ^^

 

해당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고

이에 따라 해당구의 주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구에 주소가 없지만 구 공공자전거 대여소 공유자전거 '달리미'를 빌려 타는 사람도 보험 수혜자라네요.

 

 

보장내용을 살펴볼까요?

 

◆ 구민 등 피보험자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1000만원 지급

◆ 사고로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1000만원 한도 보장

◆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20만원(4주)~60만원(8주)의 상해 위로금 지급

◆ 4주 이상 진단자 중 6일 이상 입원시 20만원을 추가 지급

◆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해 확정 판결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2000만원 한도 보장

◆ 변호사 선임이 필요한 경우 500만원 한도 보장

◆ 자전거 운전 중 타인(가족제외, 동승자 포함)을 사망케 하거나 중상해를 입혀 형사합의를 봐야 할 경우 3000만원 한도 보장

 

위와 같은 보장혜택으로 최초 자전거보험 자동가입을 시행했던 노원구청은

2015년 253건의 자전거사고에 대해 4억 1700만원을,

2016년엔 227건의 1억2500만원의 보험금을 구민들에게 지급했어요!!

 

위와 같은 혜택을 강북구민, 성동구민들도 받을 수 있게 됐네요!

 

자전거 라이딩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몇 년 새 눈에 띄게 나빠진 공기오염으로 자전거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지금

이런 혜택 놓칠 수 없겠죠?

 

노원구를 시작으로 점차 자전거보험 자동가입을 시행하는 구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으니

서울시도 곧 더 많은 구에서 시행되리라 기대해봅니다 ♥.♥

 

 

 

 

항상 안전하게 자전거 타시고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했다면 자전거보험 자동가입 혜택 받아보세요!!

 

우리 경찰도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