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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보이스피싱 범죄의 맥을 끊다!

서울경찰 2018. 3. 2. 18:13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입니다.


범행 수법은 해를 거듭해 갈수록 교묘하고 치밀해지는 데다가,

대상도 20대부터 노년층까지, 성별도 가릴 것 없이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2017년 서울에서만도 7,774건이 발생해 총 937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그 사회적 폐해는 여느 강력범죄 못지않게 심각한 실정인데요.


이처럼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서울경찰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출책 · 송금책과 같은 조직 하부 구성원은 물론이고,

콜센터와 총책 · 관리책 등 핵심 범죄자를 검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그야말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 태세를 갖췄습니다.




#_지능범죄수사대를_개편하다


먼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개 팀을 보이스피싱 범죄에 전담케 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첩보 수집 및 추적 등 수사활동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전담팀은 총책 · 관리책 · 콜센터 · 대포통장 유통책 등

상위 조직원이 주로 해외에 거주하는 특성을 고려해 국제공조수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부터 뽑아내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




#_경찰관서에_전담수사팀을_구성하다


지능범죄수사대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보이스피싱 범행이 빈발하는 5개 지역 경찰관서에도 전담수사팀이 편성되었습니다.


각 경찰서 수사과장 직속으로 기존 지능범죄수사팀과 별도로 구성되어졌는데요.


주로 접선을 요구하는 형태나 현금을 특정장소에 보관토록 강요하는 형태 등

오프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시 각 지역에서 신속히 출동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거죠!




#_현장검거_활동의_강도를_높이다


인출책, 접선책에 대한 현장검거도 그 강도를 한층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주요 사건은 강력범죄에 준하는 것으로 판단,

지능범죄수사팀의 인력은 물론, 다른 팀의 형사들도 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는데 제격이죠!




#_금융기관과_손을_잡다


이미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현금 인출단계에서의 피해예방 역시 중요하죠!

보이스피싱이 대표적인 금융범죄인만큼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 서울지방경찰청 ·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통해 구축했던

'112신고 및 현장예방 · 검거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 금융기관 직원이 피해의심 거래에 대해 신고하면, 경찰관이 즉시 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하거나 사기범을 검거하는 체계


각 경찰관서별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문홍보 기간을 운영하는 등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망양보뢰(亡羊補牢)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을 잃고 나서야 우리를 고친다'는 것인데요.

어떤 일이든지 때를 놓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뜻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해자가 발생한 후에 검거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 조직의 핵심을 일망타진해 범의를 꺾는 편이 더 낫고,

나아가서는 시민 여러분 개개인이 주의해 주시면 더 쉽게 대처 가능합니다.




시민 여러분!

보이스피싱, 이것만 기억하세요!


① 공공기관 · 금융기관은 절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② 경찰 · 검찰 · 금감원이 대신 돈을 보관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③ 공공기관 직원이 직접 만나서 돈을 달라고 하면 사기입니다.

④ 전화로 불러주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는 가짜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및 지급정지 요청은 지체없이 ☎ 112



나날이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보이스피싱 수법!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저희 서울경찰도 새로운 수사기법을 끊임없이 도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