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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혜화)멧돼지의 잦은 도심 출몰, 대응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혜화홍보 2017. 10. 25. 18:05

안녕하세요! 혜화서 홍보담당 입니다.

 

지난 12일 오전6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후문 주변에서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출처 - 뉴시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멧돼지는 자취를 감췄고 

경찰인력 20여명 과 엽사 2명을 투입해 인근을 수색하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처럼 서울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는 일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계절별로 편차가 크던 도심 출몰은 이제 연중 수시로 발생하며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1년 이후 1331건의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는 월평균 18.5건으로 이틀에 한 번 이상 멧돼지가 서울 시내에 나타난 셈입니다.

 

 

 

이처럼 도심에 멧돼지 출몰 빈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인간을 제외하고 도심지 근처 생태계에 상위 포식자가 없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번식기이자 겨울철을 앞두고 먹이가 부족해져 도심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잦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멧돼지 발견 시 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때

멧돼지와 서로 주시하고 있는 경우에는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오히려 놀라 공격할 수도 있으므로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시야에서 천천히 벗어나야 합니다.

우선 가까운 나무, 바위 등 은폐물 뒤로 몸을 피하고 멧돼지의 다음 행동을 예의 주시합니다.
야생동물은 직감적으로 상대가 겁을 먹은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멧돼지를 보고 크게 놀라거나 달아나려고 등을 보이는 등 겁먹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2. 멧돼지를 일정거리에서 발견했을 때

멧돼지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조용히 뒷걸음질해 안전한 장소로 피하며, 돌을 던지는 위협행위나

손을 흔들어 주의를 끄는 행동 등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멧돼지는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놀란 상태에서는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에게 저돌적으로 달려와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가까기에 있는 주변의 나무, 바위 등 은폐물에 몸을 숨겨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지금까지 멧돼지 발견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주민이 안전하도록 저희 혜화경찰서는 항상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