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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착한 운전을 부탁해요

서울경찰 2017. 4. 28. 08:54



위험한 '선택'


"(딩동) 충격이 감지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사고를 겪게 될지 알 수 없는 현대인들의 삶. 더욱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피하고 싶은 일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차량용 '블랙박스'는 운전자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입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거나 보험 처리를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증거물이 되는 것이 바로 블랙박스 영상인데요. '언젠가는 나도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어주기도 하는 '블랙박스'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교통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누구나 피하고 싶고, 누구나 두려워하는 '교통사고'. 교통사고의 발생은 대부분의 경우가 '주의의무 위반' 때문인데요, 운전자가 주변을 잘 살피고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주의의무'를 게을리하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이 '부주의'보다 더욱 위험천만한 행위들이 도로 위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3대 교통반칙 행위로 일컬어지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이 바로 그것입니다. 선량한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3대 교통반칙 행위들!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올해 초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행복을 수호하기 위해서 3대 반칙행위(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를 선정해 폭넓은 근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교통반칙'행위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교통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다양하고 종심 깊은 예방과 단속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경찰은 쉼 없이 달리고 또 달립니다!



비틀거리는 시민의 안전 '음주 운전'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시행되었던 서울경찰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활동 결과, 작년 동기간에 대비해 교통사고는 45건을 감소시킬 수 있었고, 사고로 인해 자칫 잃을 수도 있었던 소중한 시민 3명의 생명을 더 지켜낼 수 있었는데요, 경찰의 활동이 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샘솟는 시민 행복의 마중물이 되는 서울경찰의 활약!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음주운전'.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모르시는 분들이 없겠지요. 서울경찰은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음주운전 취약시간대인 심야에, 음주 교통사고 빈발지점을 기준으로 집중적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30분 단위로 수시로 이동하는 '스폿 릴레이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나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되었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에 함께 탑승한 사람 역시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는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을 수 있고요, 상습 음주 운전자가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에는 운전자의 신병을 구속하고 차량은 압수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도 가능해졌답니다.

백해무익(百害無益)! 기억하세요. 음주운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칙이자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이성을 잃은 핸들링 '난폭·보복 운전'



일명 '차폭'으로 불리는 '난폭·보복 운전'은 그 어떤 행위보다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차폭' 근절을 위해 서울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통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난폭운전 단속'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바탕으로 '차폭'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의 심판을 구하고 있습니다.



'난폭·보복' 운전은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인 운전자에 의해 짧은 순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중요한데요, 범죄 신고 전화 112는 물론,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제보로 '난폭·보복 운전'을 없애고 국민 모두에게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음주운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습 난폭·보복운전', 또 그로 인해 '중상해'를 일으키는 등 죄질이 불량한 운전자들에 대해서도 신병 구속과 차량 압수 등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졌는데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건 바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겠죠!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조금 답답하더라도. 모두의 행복을 위한 '착한 운전'! 여러분 약속하실 수 있죠?



아스팔트 위에 버려진 양심 '얌체 운전'


도로 위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고의적인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격해진 감정'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교통반칙행위의 하나인 '얌체운전'은 이러한 우발적 사고의 촉매가 되는 동시에 도로 위 차량의 소통과 교통질서를 와해하는 주범으로, 사고 유발과 교통 혼잡으로 말미암은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 얌체운전의 유형으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가 있는데요, 서울경찰은 출·퇴근 시간대에 얌체운전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를 선정, 가용경력을 최대한 배치해 캠코더와 같은 영상 장비를 이용한 단속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교통을 원활히 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나가고 있답니다.


한순간의 편의를 위해 양심을 져버리는 일. 그 결과는 결코 '편의'에 가깝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 구현의 길 '착한 운전'


일상 속에 만연한 교통반칙행위들. 어쩌면 블랙박스를 향한 찬가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불안'을 달래주는 슬픈 자작곡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교통법규 준수를 바탕으로 한 '착한 운전'에 대한 서로의 믿음. 그리고 내 안에 푸른 양심이 건강하게 숨 쉬고 있다면 마음속에 막연한 불안감이 들어설 자리란 없지 않을까요?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 그 단조로운 일상으로부터 시작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 건강한 우리 공동체를 완성하는 소리 없는 움직임. 지금 이 순간부터 함께 시작하지 않으실래요? 우리의 안전은 우리 스스로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 "착한 운전을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