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동대문구에 ‘Point Zone’이 있다던데, 아시나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긴 지가 어느덧 13년이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시행범위를 넓혀 가면서 확대 시행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 버스 중앙정류장에서의 무단횡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 중앙정류장에 설치된 안전훼스 등의 구조물은 대기 중인 보행자를 가리는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인지 아래 사진을 보면 가로변 도로에 비해 버스중앙차로의 횡단보도상이나 부근에서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류장 유형별 무단횡단사고 발생위치 통계(자료=서울시)

 그리고 도로 연석·전신주 등 구조물에 대한 시인성 부족으로 자동차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 버스 중앙정류장                                           ▴ 교통지주                                            ▴ 전신주

 

  최근 서울동대문경찰서 관내에서도 이와 같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근 교통사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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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1. 27. 망우로 38 앞(시조사 삼거리 중앙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 정차하였다가 출발하여 신호에 따라 진행하던 중, 무단횡단 하던 보행자(53세, 남) 충격‧사망
◦’16. 11. 05. 망우로 113 앞(삼육병원 부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자(64세, 남)가 도로 폭이 좁아지면서 돌출된 보도의 연석을 오토바이 앞바퀴로 충돌 전도·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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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줘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 야겠다’는 목적으로 교통안전 ‘Point Zone’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그럼 교통안전‘Point Zone’이라는 것이 정확히 뭔가요??
 교통안전‘Point Zone’이란?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재질의 반사스티커를 도로주변 구조물(Fixed object)의 위험장소에 부착하여 정보제공 및 운전자 주의가 필요한 장소를 알리기 위한 안전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보행자용과 도심 교통위험 구조물용 등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보행자용
 보행자용의 교통안전‘Point Zone’은 횡단보도 시작점에 보행자용 포인트 마킹을 부착하여 심야시간대 보행자 교통사고의 예방효과를 겨냥한 것입니다. 특히 버스중앙차로의 경우 정류소의 구조물로 가려지는 횡단보도의 주변에 설치하여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보행자 사고예방을 의도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보행자‘Point Zone’의 주·야간 비교사진입니다.
<주간>

               ▴보행자용 포인트 마킹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적용                    ▴무단횡단 방지 휀스 적용

 

<야간>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적용                                                     ▴무단횡단 방지 휀스 적용

2. 도심 교통위험 구조물용
 도심 교통위험 구조물용의 교통안전 ‘Point Zone’은 도로의 급격한 선형변경 또는 차선감소로 인한 경계석·중앙분리대·교통지주 등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조물 주변에 검정·황색이 섞인 빗살무늬 반사스티커로 포인트 마킹을 설치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도심 교통위험 구조물용의 교통안전 ‘Point Zone’ 주·야간 비교사진입니다.
<주간>

             ▴구조물의 포인트 마킹                                ▴경계 연석 적용                       ▴중앙분리대용 방어울타리 적용

 

<야간>

                             ▴경계 연석 적용-1                                                                ▴경계 연석 적용-2

□ 설치만 해놓으면 보행자·운전자들이 ‘Point Zone’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설치 후에 ‘Point Zone’에 대한 설명을 내용으로 한 보도자료를 언론사 및 지역신문에 제공하여 언론홍보, 전단지등을 운전자들에게 배포하는 등의 현장 홍보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서울경찰, 야간 보행자 안전대책 톡톡 튀네』(4.14, 동아일보)등 3건 보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Point Zone을 확대 시행하여 보행자는 안전한 보행을!! 운전자는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는 착한 교통생활이 가능한 서울이 되도록 서울동대문경찰서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