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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속 과거와 현재의 공존 Ver. 14

서울경찰 2016. 8. 31. 10:05



#.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열네 번째 이야기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라는 사진기법을 아시나요?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장소에 덧대어 찍어서 세월의 대비를 보여주는 사진 기법인데요.

14번째 리포토그래피는 ‘창덕궁 희정당’을 배경으로 경찰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에서 출발해 보겠습니다. ^^


[경찰관과 어린이들 1972. 5. 19]


70년대 사진이라 그런지... 사진 속 아이들의 포즈가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아이들과 경찰관의 즐거운 한때가 담겨져 있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4년전에도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은 그대로 였는데요. 약간은 어색해 보이는 아이들의 포즈에서 화보사진이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사진 속 배경인 희정당은 본래 임금님이 생활하던 침전으로 사용하다가, 조선 후기부터 임금님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을 지은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연산군 2년(1496)에 숭문당이라는 건물이 소실되어 이를 다시 지으면서 이름을 희정당(熙政堂)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희정당은 1985년 1월 8일에 보물 제 815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변함이 없이 오랜 세월을 두고 변함없는 창덕궁 희정당과 그 속에 녹아내린 옛 경찰 사진의 조합!


사진 한 장 속에서 서울, 그리고 그 안의 경찰관들의 옛날과 오늘을 엿볼 수 있는 시간!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서울경찰의 리포토그래피,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주세요. *^^*










제작 · 기사 : 홍보담당관실 박세원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