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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도봉)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도봉홍보 2015. 2. 25. 16:52

어느덧 2월의 마지막 화요일 새벽,

도봉경찰서 신방학파출소로 인천경찰청에서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배우자가 가정문제로 인한 큰 다툼 후 나간 뒤, 죽겠다고 하며 전화가 왔다는 내용!

방학동 OOO시장 근처에 있다는 말과 위치추적결과를 바탕으로 인근 순찰차 모두가 신속히 출동하여 시장 주변과 기지국 위치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던 중,

선영섭, 이강명 경위가 자살기도자의 검정색 승용차를 발견하였습니다! 남성은 음주 상태로 승용차 안에 부탄가스를 틀어놓고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 남자분을 즉시 제지하면서 차 문을 열어 가스를 배출하였습니다.

이에 이 남자분은 강하게 반항하면서 죽도록 내버려두라며 절규하였습니다.

선 경위는 남성의 격한 몸짓을  강력히 제지하면서 이야기를 들으며 약 40여 분간 설득을 하고 타일렀습니다.

마음을 다한 두 경찰관의 이야기가 통했는지 남성은 자진하여 차에서 내렸고, 때마침 도착한 어머님에게 무사히 인계하였습니다.

아들은 다시 눈물을 흘리면서 포옹하며 다시는 이러한 불효를 하지 않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입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