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착한 게 대세죠?
착한 얼굴, 착한 가격, 착한 식당...
그런데 여기, 착해도 너무 착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착한신고!
서울의 교통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교통경찰의 수는 총 1,196명!
천여 명이 넘는 교통경찰이 요즘 같은 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약 300만 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는 서울시의 교통을 모두 책임지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라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잃는 소중한 생명이 총 5,092명...
교통법규 위반은 바로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연결고리입니다.
시민분들의 착한신고로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들수록! 소중한 생명이 살아난다는 말씀이죠!
정말 이보다 더 착할 순 없겠죠?^^
참 감사하게도, 착한신고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박스 · 스마트폰 등의 영상매체 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대폭 증가되었는데요^^
자, 그럼 착한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상세히 알아볼까요?
경찰은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 행위 중 현장 단속이 곤란하면서도 영상 단속이 효과적인 11가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위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위반 항목별로 어떻게 촬영하면 되는지도 한번 알아봐야겠죠?
근데... 표만 봐서는 통 어떻게 하란 말인지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자, 그럼 스마트폰 하나만 손에 들고 저를 따라오세요!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속 횡단보도.
저 저 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 사이로 오토바이가 위험하게 지나갑니다!
평소 인도나 횡단보도를 달리는 오토바이 때문에 놀라신 적 많으시죠?
작년에 발생한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가 서울에서만 총 2,859건. 그중 사망자만 44명에 이를 정도인데요.
이륜차의 보도침범은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할 대표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입니다.
앗, 저기 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준비하고 있는 오토바이 발견!
이번엔 그냥 넘어갈 수 없겠죠?
조용히 호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사이를 위험하게 달리는 오토바이.
맞은편에서 건너오다가 흠칫 놀라는 여성을 뒤로 한 채 오토바이는 당당하게 횡단보도를 가로 지릅니다.
※ 촬영시 오토바이 · 자동차 번호판을 꼭 촬영해주세요!
자, 촬영을 했으니 이제 신고를 해 볼까요?
접수가 완료되면, 선택하신 통보 방식으로 통지를 받게 되고, 이후 처리결과 또한 통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처리 상황도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앗, 아니 벌써??
<접수한 지 하루만에! 이메일로 받은 처리결과 통지서>
어때요?
실제로 같이 해보니까 어렵지 않죠?
이렇게 착한신고에 동참해주시는 분들 중 우수 신고자분들께는 감사의 표시로 경찰서장 감사장과 교통안전용품도 드린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가끔 경찰이 교통단속을 한다고 하면, 세수 확충 때문이냐며 오해를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무더운 날씨, 도로 위에서 수고하는 교통경찰관들에겐 가장 가슴 아픈 말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 2위.
이러한 부끄러운 불명예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안전한 도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바로 경찰의 숙원이며, 열심히 오늘도 교통단속을 하는 유일한 이유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선진교통문화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착한신고'
서울시민 여러분. 다 함께 동참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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