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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양천) 학생들이 보내준 뜻밖의 선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8. 16:57

  학생들이 보내 준 뜻밖의 선물

당신은 영원한 나의 멘토이십니다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아동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으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금재동 경위는 7월 2일 학교예방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학생들로부터 뜻밖의 선물 받았는데요. 

  지난 62일에 양동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위한 직업인과의 만남”이라는 강의후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필로 작성한 엽서가 도착한 것입니다.

 

<진로체험 강의 장면 >

 『당신의 영원한 나의 멘토입니다』라는 앞 표지의 엽서에는 “수업을 듣고 경찰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우리 주변에 경찰관이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아저씨처럼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다” 등 다양한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엽서가 많아 모두 소개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당~~) 

<학생들의 감사 엽서 >

  아이들의 엽서에 힘이 나는 것을 느끼며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한 3년의 시간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고, 앞으로 더욱 멋진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으로 해보는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금재동 경위의 뜻밖의 선물 후기~~

  생활지도부장 선생과의 상담을 마치고 학교 상담실 문을 나서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선생님이 너무나 반갑게 인사를 하며 "저기 부탁이 있는데요, 우리 반 아이들 중에 경찰관이 되려는 학생이 많아서요, 경찰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이들한테 알려줄 수 있으세요!"라는 부탁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승낙을 한 후 동료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강의준비를 하던 일들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제가 강의를 이렇게 잘 할 줄은 저도 솔직히 몰랐습니다~~)

  학생들이 보내준 엽서를 하나씩 읽으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며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학교전담경찰관이라는 기쁨과 자부심에 사로잡혀 있는 순간,
  엽서를 보고 놀라는 경찰후배들이 “대단하신데요, 선배님!!”이라는 말하며 질투 아닌 질투(?)의 시선을 보냈지만 기분만큼은 하늘을 날아갈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