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참수리 천리안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2014.03.18 09:11

참수리의 천리안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2014. 3. 13. 14:35경 시속 80Km로 운행하는 노들길 진출입로에서

지정차로 단속을 펼치던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계 2팀 경사 유동균

경사 박상형, 경장 박재현은 '미세먼지가 몰아치는 중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정차로 위반을 단속하는 중이였습니다.



번호판이 뒤쪽에 붙어 있어도 우리는 다 보입니다.

수많은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노들길 이곳에서 차량을 단속하는 일은

극히 위험하고 그 만큼 단속이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몇몇 차량때문에 다수의 운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교통법규위반

단속은 필연적이고, 그래서 교통경찰은 멀리서부터 가까이까지 마치 컴퓨터가 스캐닝하듯이

매의 눈으로 관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차량의 배기가스 그리고 차량통행으로 만들어진 먼지가 흩날리던 그때

저멀리서 이륜차 한대가 다가오는것이 보였습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그것도 이륜차가(?) 참고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이륜차가

운행할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큰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법으로 금지시킨

행위입니다.


단속하기보다 우선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정지시키려던

찰나, 이륜차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퀵서비스를 하는 이륜차들은 125cc이상의 이륜차로 운행을 하는데

일명(CT100)이라 불리우는 보통 동네 짜장면 배달 이륜차에 퀵서비스 복장을

하고 운행 중인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륜차를 정지시켜 이륜차를 확인해보니, 봉인이 훼손되어 있고

차량조회를 해보니, 차량번호판은 다른기종의 이륜차의 번호판으로 판명되어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새 삶을 절도로부터 시작한 사나이


이륜차 번호판이 상이한 것을 추궁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면서 한 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륜차 운전자인 박00(남, 59세)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부정수표단속법위반 등

전과6범으로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였으나, 세상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이륜차를 절취하고, 타인의 이륜차 번호판을 재차 절취한 뒤,

자신이 훔친 이륜차에 달고 다니면서 또 한번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전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씨는 전과 6범이라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개과천선하여 남은 삶을 실패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는데도 다시 한 번 과오를 저지르게 된거죠.

 

영등포경찰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하여

참수리의 천리안으로 범죄를 발견하고 예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