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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기업형 성매매업소 · 사행성 게임장」 특별단속

서울경찰 2013. 12. 26. 10:58


 

 

  2013년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1년 동안 바쁘게 보냈던 시간을 마무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송년회나 모임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타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등 불법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은 깨끗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업형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되어 내년 1월 29일까지 80일 동안 이뤄질 계획인데요.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등 231개소를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 653명을 검거했습니다.

 

 

  성매매업소는 총 162개 업소가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키스방' 등 최근 새로 생겨난 변종 업소가 125개소, '풀살롱' 등 유흥 · 단란주점이 16개소, 안마시술소가 8개소, 기타 13개소입니다.

  불법 게임장은 총 69개 업소가 적발되었으며, 무허가 · 무등록업소가 40개소, 허가 · 등록업소가 29개소입니다.

  검거 인원은 성매매업소 541명, 불법 사행성 게임장 112명입니다.

  이는 서울경찰이 경찰관 기동대와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합동 단속반을 편성, 집중 단속활동을 펼쳐 얻은 성과인데요.
  특히 이번에 단속된 성매매업소들을 살펴보면 참으로 다양합니다.


  '태국 마사지'라는 간판을 걸고 중국 · 태국 국적의 여성들을 고용하여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밀실 내부>

 


 

  유흥주점에서 유흥을 즐긴 후, 인근 모텔로 이동하여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업소. 

 


<유흥주점 내부와 모텔 내부>

 


 

  12층 규모 건물 중 6, 7, 8층에 유흥주점 허가를 받고, 같은 건물 9, 10층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유흥주점 내부와 모텔 내부>

 


 

  내부에 밀실을 차려놓고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대형 남성 전용 사우나도 있었습니다. 

 


<사우나 내부와 밀실 내부>

 


 

  한편, 개 · 변조된 게임기를 설치하고 자동진행장치를 이용하여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소, 

 


<게임장 내부>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기를 설치하고 깜깜이 차량을 이용하여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소 등이 적발되었습니다.

 


<게임장 외부와 내부>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 병행하여 건물주에게 성매매 단속결과를 통지하고 계속 영업장소를 제공할 경우 처벌될 수 있음을 고지함으로써 업소를 자진 철거토록 유도했는데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201곳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으며
  특히, 특별단속 기간 이후 한 달 만에 76개소를 철거하여 특별단속 이전 철거 실적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신변종 성매매업소 철거 전과 후>

 

  이번 특별단속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박준성 생활질서계장은 "성매매업소나 게임장 단속을 할 경우 범행 현장에서 검거해야 증거 확보도 쉽고 피의자들이 부인하지 않는데 업주들이 경찰들의 단속을 대비해서 문지기를 세워놓고 망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연락을 하여 숨어버리기 때문에 현장 검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끈질기게 현장에 급습하여 단속을 벌이는 광역단속팀과 합동단속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경찰은 앞으로도 성매매업소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깨끗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